[공격 투자형] ETF 포트폴리오, 이렇게 짜면 수익 극대화! (ft. 레버리지, 성장주)
공격 투자형의 핵심: 레버리지와 미래 성장성!
공격 투자형은 사자의 심장을 가진 투자자입니다. 그렇다면 레버리지와 미래 성장성이 높은 혁신 성장 테마형 ETF에 비중을 둔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볼 수 있습니다. 채권보다는 주식, 그 중에서도 리스크를 높이더라도 높은 기대수익을 가진 ETF들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주식 ETF 비중은 70~80%까지 가져가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으며, 안정적인 자산 비중은 조금 적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적극투자형을 위한 ETF포트폴리오: 투자 성향별 맞춤 전략!
1. 국가대표지수 ETF: 공격 투자형의 든든한 기반
공격 투자형이라 할지라도 일단 미국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필수로 담아야 합니다. S&P500지수보다는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담는 것이 더 어울립니다. 성장성에 더 포커스가 되어 있는 만큼 변동성은 높지만, 공격 투자형에게는 모든 ETF 포트폴리오의 기본이 된다고 볼 수 있는 미국 대표지수 ETF 중에서는 나스닥100 ETF가 더 적합합니다. 그리고 거기에 인도 대표지수를 추종하는 니프티50 ETF도 담아보십시오. '넥스트 차이나'라고 불리는 인도에 투자하면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고 싶다면,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ETF에 투자하더라도 나스닥100 지수가 떨어질 때 나스닥100 레버리지 ETF를 일정 부분 담아보십시오. 공격 투자형은 관련 교육을 이수했다면 자신의 계좌에서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주식 ETF 비중 중 약 70~80%까지 레버리지 ETF의 비중이 50%를 넘어가면 너무 위험하겠지만, 일정 기간 동안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것은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단, 레버리지 ETF는 떨어질 때도 2배 혹은 3배씩 떨어진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2. 혁신 성장 테마형 ETF: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
공격 투자형이라면 혁신 성장 테마형 ETF를 다양하게 담아볼 수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 ETF와 국내 반도체 ETF는 물론이고, 국내 반도체 ETF 중에서도 시가총액이 상대적으로 적어 변동성은 높지만 새로운 AI 물결의 수혜가 기대되는 AI 반도체 ETF를 생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일반 반도체는 익숙하지 않고 이미 많은 부분이 주가에 반영되었지만, 앞서 이야기했듯이 반도체 산업이 새로운 사이클로 진입하는 만큼 글로벌 반도체 리더인 일본 반도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잠시 담아두었다가 글로벌 매크로 상황과 반도체 업황을 점검하면서 비중을 조절해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비IT 혁신 성장 테마형 ETF는 변동성도 높고 정책적인 이슈와 지정학적 리스크도 있지만, 전기차, 자율주행, 2차전지 ETF에 대한 투자를 생각해 봐도 좋습니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성장성은 높습니다.
그리고 공격 투자형 역시 글로벌 비만 치료제 ETF는 매력적인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이 책에 다루지는 않았지만, 혁신 성장 테마형 ETF 중 단일 종목에 큰 비중으로 투자하는 ETF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새로운 반도체 사이클에 진입하고 있고, 엔비디아와 AMD 등 GPU 물량을 모두 TSMC가 제조한다면 TSMC와 TSMC에 장비를 납품하는 반도체 밸류체인에 있는 기업들도 수혜가 기대됩니다. 물론 미국 반도체 ETF에 투자하면 TSMC 비중을 가지게 되겠지만, 파운드리 업체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TIGER TSMC밸류체인FACTSET ETF 같이 단일 종목에 25~30%가량 투자하는 ETF도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빅테크 기업에만 투자하는 ETF는 꼭 담아보십시오. 나스닥100 ETF와 종목이 겹치긴 하지만 새로운 기술이 등장한다면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기대수익률이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는 미국 나스닥100 기업들에 투자하면서 주가 상승률은 90% 정도 따라가고 연간 배당률은 15% 정도 기대해 볼 수 있는 위험자산에 대한 비중을 늘리고 싶어하는 공격 투자형에게 어울리는 배당형 ETF입니다. 국내 리츠 ETF와 미국 리츠 ETF 역시 추천합니다.
공격 투자형 중에서도 '나는 정말 공격적인 투자를 즐긴다!' 하는 투자자는 혁신 성장 테마형 ETF들 중에서도 레버리지 콘셉트를 더한 ETF들도 알아보십시오. 진정한 공격 투자형 투자자이고, 시장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면 특정 산업에 레버리지, 인버스를 활용한 ETF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 레버리지 ETF 명가인 Direxion에서 출시한 미국 반도체 레버리지 3배짜리 Direxion Daily Semiconductor Bull 3X ETF(SOXL)도 있고, 국내에는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는 국내 2차전지 2배짜리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도 상장되어 있습니다. 해당 산업에 강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 레버리지 ETF를 조금이라도 담아보십시오.
3. 채권 ETF: 공격 투자형의 안정성 확보 방안
채권 ETF는 금리 인하기에 맞춰 채권 가격 상승에 베팅할 수 있는 상품을 담는 것이 어떨까요? 앞서 적극 투자형에게는 금리 인하기에 가격 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지만 그럼에도 변동성을 줄이고 확실한 현금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미국 30년 국채 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권했지만, 공격 투자형이라면 더 높은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스트립 채권 전략을 차용한 ETF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금리 인하기에 미국 30년 국채 스트립 액티브 ETF는 더 높은 수익률을 보여주겠지만, 가격이 떨어질 때는 더 많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격 투자형이더라도 포트폴리오 채권 비중 중에서 큰 부분을 차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리고 공격 투자형이라면 안정적인 자산의 대표 주자인 채권에 투자할 때도 장기간의 주식을 담고 있는 채권 혼합형 ETF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채권 혼합형 ETF는 주식 비중을 30~45%까지 담고 나머지는 안정적인 국내 국고채를 담는 것입니다. 국내에 상장된 대부분의 채권 혼합형 ETF는 주식 및 주식 관련 집합투자증권에 50% 미만으로 투자하고, 그 외 비중은 KIS 국채 3~10년 총수익지수를 추종합니다. 보통 채권은 국채 10년을 담아 안정성을 높이고, 주식은 성장성을 더한 미국 나스닥100 지수를 담기도 하고, 미국 테크 TOP 10 기업들을 담기도 합니다. 파격적으로 단일 종목 테슬라를 담은 ETF도 있고, 엔비디아만 30% 정도 담고 나머지는 채권으로 가지고 있는 ETF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TIGER 미국테크TOP10채권혼합, TIGER 미국나스닥100TR채권혼합, ACE 엔비디아채권혼합붐버 등이 있습니다.
공격 투자형이라도 국내에 상장되어 있는 채권 혼합형 ETF들을 담아볼 수 있습니다. 금리 추종형 ETF 비중은 현금을 가지고 있는 것보다는 저축형 ETF인 CD금리나 KOFR금리를 추종하는 ETF에 잠시 담아두었다가 필요할 때 매도해 다른 ETF 혹은 다른 종목에 투자할 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그 외 ETF: 다양한 전략으로 수익률 극대화!
일단 배당형 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사용해 변동성은 줄이고 배당률을 늘린 배당형 ETF보다는 배당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ETF가 어떨까요? 2023년 미국에서 가장 유명했고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인지도가 높은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처럼 미국배당다우존스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면서 주식의 배당금을 지급하는 플레인바닐라 ETF를 생각해 보십시오.
아니면 성장성에 포커스를 맞춘 배당형 ETF도 괜찮습니다. 배당형 ETF가 성장성에 포커스를 맞춘다니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커버드콜 전략은 배당주에만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장주에 커버드콜 전략을 가미해 옵션 거래로부터 수취한 옵션 프리미엄은 배당금으로 주고 지수 상승의 90% 정도 따라가는 것은 어떨까요? 그러면 공격 투자형에 어울리는 커버드콜 전략 ETF가 되지 않을까요?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TIGER 미국나스닥100+15%프리미엄단기입니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는 미국 나스닥100 기업들에 투자하면서 주가 상승률은 90% 정도 따라가고 연간 배당률은 15% 정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버리지, 인버스 ETF도 액티브하게 투자해 봐도 좋습니다. 물론 비중을 적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2022년처럼 달러 가치가 급변하는 시장이 또 올 수 있지 않을까요? 달러 가치가 급등할 것 같은 상황이라면 일시적으로 미국 달러선물 레버리지 ETF를 담았다가 수익을 매도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질 것 같은 상황이라면 미국 달러선물 인버스 ETF를 매매해 포트폴리오 수익률을 올리려 해 보십시오. 2022년에는 미국 달러선물 레버리지 ETF와 인버스 ETF의 수요가 상당했습니다. 엔화 역시 2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엔화 약세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엔화 ETF에 투자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환율은 변동성이 너무 높기 때문에 공격 투자형이라도 단기적으로 매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자재 ETF는 아무리 공격 투자형이라 해도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ETF를 통해 원유를 매매하는 투자자가 많은데, 롤오버 비용, 미국의 PTP 리스트 포함 여부를 꼭 확인한 뒤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원자재 관련 기업을 모아 투자하는 ETF라면 어차피 주식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하겠지만, 현금성 자산을 이용한 원자재 선물을 이용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물론 안정자산의 비중을 일시적으로 늘리거나 달러 가치 하락, 금 가격 상승을 예측해 금 ETF를 담는 것은 괜찮습니다.
5. 나만의 포트폴리오, 꾸준함과 유연함이 핵심!
지금까지 공격 투자형을 위한 ETF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상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적극 투자형과 공격 투자형이 아니라면, 해외 ETF 매매가 제한됩니다. 적극 투자형으로 분류되었지만 안정적인 투자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금리 추종형 ETF와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의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혁신 성장 테마형 ETF 비중보다는 국가대표지수 ETF 비중을 더 많이 가져가야 합니다.
'자본시장법'에 의해 투자 성향 조사를 실시해 자신이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했다고 해도, 단 5개 유형만으로 모든 투자자를 분류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니 꼭 이 책에 언급한 대로 ETF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필자는 그저 팁을 전달했을 뿐입니다. 다시 한번 자신의 취향과 투자 성향을 생각해 보고 나만의 ETF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